FC 서울, 울산 현대를 꺾고 K리그 챔피언결정전에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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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서울, 울산 현대를 꺾고 K리그 챔피언결정전에 진출
  • 손방언
  • 승인 2008.12.01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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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국과 김승용의 화려한 귀환, FC 서울 연장서만 3골 폭발
구름관중 몰고다니는 수원 vs 서울 대결로 챔피언결정전 성사

FC 서울(이하 서울)은 11월 30일 오후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이하 울산)과의 삼성하우젠 K리그 2008 플레이오프에서 연장접전 끝에 4-2로 승리하였다.
이로서 서울은 12월 3일과 7일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 해 있는 수원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008 시즌 K리그의 챔피언을 가리게 되었다.

전반 26분, 지난 10월 4일 인천 유나이티드 전에서 광대뼈가 함몰되어 수술까지 받았던 서울의 정조국이 투혼을 발휘하여 울산의 골키퍼 김영광과의 일대일 찬스를 침착하게 처리하며 선취골을 득점하였다.

하지만 후반 34분, 지난 준플레이오프 결승골의 주인공이었던 울산의 염기훈이 루이지뉴가 헤딩으로 떨어뜨려준 공을 골로 연결시켜 다시 승부는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양팀은 연장승부에 돌입하였다. 후반 23분 첫골의 주인공 정조국과 교체된 김승용은 연장 전반 7분 데얀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전역신고를 했고, 연장 후반 4분 샤프 김은중이 헤딩골로 점수차를 벌려 나갔다. 연장 후반 9분, 울산의 루이지뉴가 추격골로 다시한번 희망의 불씨를 지폈지만 김승용이 1분뒤 쐐기골을 성공시키며 4대 2로 서울이 승리하였다.

서울의 귀네슈 감독은 부임 이후 울산을 상대로 무승징크스(4무 1패)에 시달렸지만 이날 승리로 징크스를 날려버릴 수 있었으며, 이날 기록된 6골은 역대 포스트시즌 최다 득점으로 기록되었다.


출전선수명단
서울: GK 24.김호준 // DF 8.아디 / 22.김치곤 / 20.김진규(연장후반 4.박용호) / 21.최원권 // MF 14.김한윤(후반 38' 18.김은중) / 7.이을용(후반 40' 19.이상협) / 17. 기성용 / 26. 김치우 // FW 9.정조국(후반 23' 47.김승용) / 11.데얀(연장전반 38.한태유) // 감독 세뇰 귀네슈

울산: GK 1.김영광(연장후반 40.김승규) // DF 6.박동혁 / 5.유경렬 / 2.오창식 / 3.박병규 // MF 13.현영민 / 14.유호준(후반 30' 22.우성용) / 8.이상호(연장전반 18.양동현) // 11.염기훈 / 77.알미르(후반 10.루이지뉴) / 19. 이진호(후반 28.김민오) // 감독 김정남

경기결과
서울 4:2 울산

득점: 서울 - 전반 26' 정조국
연장전반 7' 데얀(도움 김승용)
연장후반 4' 김은중(도움 아디)
연장후반 10' 김승용(도움 김치우)
울산 - 후반 34' 염기훈(도움 루이지뉴)
연장후반 9' 루이지뉴


<에이 스타 뉴스 애니한닷컴>
<ⓒ뉴스 애니한닷컴 | 손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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