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조선소 용접용 액화탄산가스 수급 대책 지식경제부에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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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조선소 용접용 액화탄산가스 수급 대책 지식경제부에 건의
  • 손방언
  • 승인 2008.11.2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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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도내 조선소를 대상으로 액화탄산가스 수급상태를 파악한 결과 일부업체가 액화탄산가스 부족으로 인해 주말 조업단축 등 어려움을 겪고 있어 중앙부처인 지식경제부에 대책협조 요청 건의서를 11월 28일(금)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건의서의 주요내용은 현재 석유화학산업의 감산 및 부분가동, 보수·점검기간 조정 등을 통하여 적정량의 액화탄산가스가 공급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다.

액화탄산가스는 석유화학제품 생산업체들이 유화제품(나프타, 에텔렌 옥사이드) 분해과정에서 부산물로 생산되는데, 부족원인은 석유화학 회사들이 국제 유가하락과 중동 등 아시아지역의 저렴한 화학플랜트 설비 신·증설로 국내 석유화학업체의 상대적인 경쟁력 약화, 석유화학 제품 수요부진과 적자 등으로 생산을 감산함에 따라 탄산가스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도는 조선소별 액화탄산가스가 편향수급이 되지 않도록 도내 조선소 및 한국중소형조선협회 등과 협조하여 액화탄산가스 부족으로 인해 조업이 중단되는 사례가 없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할 예정이가.

한편, 경상남도내 조선소는 향후 4~6년간 건조물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 9월말 현재 경상남도의 수출액 412억달러 중 조선산업이 160억달러로 38%를 차지하고 있는 등 세계 경기 불황속에서도 도의 주력 산업으로서 지역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에이 스타 뉴스 애니한닷컴>
<ⓒ뉴스 애니한닷컴 | 손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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