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브레인워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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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브레인워시 전
  • 문기훈 기자
  • 승인 2016.06.03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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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아트의 거장 뱅크시가 감독한 다큐멘터리 영화 선물가게를 지나야 출구의 주연으로 출연하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된 스트리트 팝 아티스트 미스터 브레인워시의 아시아 최초 단독 전시회가 오는 6월 21일부터 서울 인사동 문화복합공간 아라아트센터 내에 새롭게 선보이는 현대 미술 전용 뮤지엄인 아라모던아트뮤지엄에서 펼쳐진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10여 년 동안 LA, 뉴욕, 마이애미, 런던 등지에서 선보여온 그의 대표적인 작품들뿐 아니라 이전 전시에서 공개되지 않은 미공개 작품들과 국내 전시를 위해 특별히 작업된 그의 새로운 작품들까지 총 300여 점 이상의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스트리트 아트라는 장르의 색깔을 미술관이라는 공간 안에서 표현하기 위해 매우 파격적인전시 기획과 디스플레이 방식이 시도될 예정이며, 대형 조형물들과 그래피티 작품들 그리고 미디어 아트가 어우러져 마치 미술관이 하나의 거대한 작품처럼 연출될 예정이다.

특별히 한국 전시를 위해 설치 및 준비 작업 기간을 오래 잡고 내한하는 미스터 브레인워시는 미술관 내부를 본인이 직접 페인팅 할 계획이다.

15m가 넘는 외벽과 각 전시실 등이 어떻게 그려질지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 이 전시회의 주목할 만한 점이다. 철저하게 미스터 브레인워시의 예술적인 감성을 현장에서 즉석으로 만들어 내는 것이다.

미스터 브레인워시는 “미술관 안 전체를 캔버스화 하겠다, 미술관 자체가 예술이 될 것이다” 라며 한국 전시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200여 점의 캔버스 작품을 비롯하여 높이 2.4m, 가로 10m의 대형 스트리트 아트 작품이 2점, 4m가 넘는 브러쉬 작품이 5점, 스타워즈의 워커로봇을 형상화 한 3m에 다다르는 대형 작품 30여 점 이상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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