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가을, 라이딩 패셔니스타로 거듭나려면
상태바
쌀쌀한 가을, 라이딩 패셔니스타로 거듭나려면
  • 문기훈 기자
  • 승인 2015.10.23 14: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a152158d505aa4bad984c80cf091942.jpg

일교차가 큰 가을이 오면 많은 사람들이 어떤 옷을 코디 해야 할 지에 대해 고민하느라 옷장 앞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곤 한다. 옷장에서 두터운 운동복만 꺼내 입으면 될 것 같은 라이딩족 또한 예외는 아니다.

자전거 이용인구 1200만 시대를 맞아, 자전거는 단순히 건강을 위한 운동이 아닌 일상 생활의 일부인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다.

여기에 최근 운동 할 때뿐 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입을 수 있을 만큼 스타일리시한 애슬레저룩이 각광받으면서, 라이딩족 사이에서도 패션 아이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수시로 변하는 날씨에 대비해 옷과 장비를 꼼꼼히 갖춰야 하는 가을에는 안전과 기능성에 더해 스타일까지 겸비한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클래식한 디자인과 색상으로 가을에 제격인 자전거부터 라이딩으로 다져진 몸매를 드러내주는 재킷까지 라이딩 패셔니스타가 되도록 도와줄 아이템들이 출시되어 소비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

깔끔하고 얇은 프레임으로 클래식 감성 완성한 자전거

2~30대 젊은 층 중심으로 자전거가 단순한 스포츠 용품이 아닌 일상 속의 패션이나 생활 용품으로 자리잡음에 따라 자전거 업체들은 소비자들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의 자전거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기존 자전거의 투박한 느낌에서 벗어나 클래식한 디자인을 뽐내는 자전거가 라이딩족의 인기를 끌고 있다.

삼천리자전거의 ’CRS 픽시’는 깔끔한 디자인과 가벼운 무게로 소비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아온 픽시 자전거의 후속작으로 출시된 제품으로, 라이딩족 사이에서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은 ‘픽시’의 인기를 그대로 보여준다. CRS 픽시는 크로몰리 소재의 얇은 프레임으로 구성되어 있어 깔끔하고 클래식한 디자인을 뽐낸다. 또한 다크레드, 다크그린, 블랙 등 세 가지의 세련된 컬러는 CRS 픽시의 클래식한 감성을 배가한다.

CRS 픽시의 프레임에 사용된 크로몰리 소재는 기존 스틸에 비해 40% 이상 강도가 높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얇게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승차감이 좋고 외부 충격에 강해 안전 운전이 가능하다. 또한 상체를 숙여 바람의 저항을 적게 받도록 설계된 드롭바가 장착되어 있어 바람이 많이 부는 가을에도 속도감을 즐기기에 무리가 없다.

마치 한 몸 인 듯, 라인과 보온성 살린 초경량 패딩 재킷

일교차가 크고 바람이 많이 부는 등 기온이 급변하는 가을철에는 자전거 이용 시 보온성을 강화한 제품을 입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부피감이 있는 제품의 경우 활동성이 떨어질 뿐 만 아니라 라이딩으로 다져놓은 몸의 라인을 모두 감추게 되어 스타일을 살리기 어렵다.

코오롱 스포츠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디자인과 색상, 소재를 사용한 초경량 패딩 제품을 선보이며 라이더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코오롱 스포츠의 초경량 패딩 ‘키퍼’는 겉감과 안감 전체에 초경량 소재를 활용해 가벼움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일반 패딩 제품과는 달리 재단 별로 충전재를 주입해 보온성을 극대화했기 때문에 가을철 라이딩에 제격이다.

또한 레이어드해서 입는 것이 가능할 만큼 두께가 얇아 큰 제약 없이 코디 할 수 있으며 슬림한 라인도 뽐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가을과 어울리는 클래식한 디자인과 세련된 컬러로 출시돼 정장이나 비즈니스 캐주얼 등 다양한 룩 연출 또한 가능하다.

쓴 듯 쓰지 않은 듯, 자연스러운 디자인의 스포츠 고글

강렬한 가을볕과 거센 가을 바람에 무방비 상태로 라이딩에 나선다면 눈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자전거 고글은 필수다. 하지만 얼굴에 착용하는 제품인 만큼 튀는 디자인의 고글에 대한 거부감이 든다면 얼굴과 동화되는 자연스러운 디자인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스포츠 아이웨어 브랜드 스미스옵틱스의 ‘피브록 V2’ 시리즈는 깔끔하고 자연스러운 디자인을 갖춰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스포츠 고글이다.

피브록 V2는 안경 렌즈의 프레임이 없는 제품으로 착용할 시 마치 고글을 쓰지 않은 듯한 느낌을 주며 고글의 다리 또한 검정과 흰색의 컬러 조합으로 되어 있어 깔끔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피브록 V2에는 일종의 편광 필름이 적용되어 있어 반사광에 의한 눈의 피로를 줄여주기 때문에 장시간 라이딩을 도와주며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자외선의 상태에 따라 렌즈의 변색을 효과적으로 조절해주는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패션 모자? 헬멧? 영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코르크 헬멧

자전거를 즐기기에 더 없는 날씨가 이어지는 가을철에는 자전거 이용자가 많아지기 때문에 안전사고의 위험 또한 커진다.

자전거 사망사고 원인의 90%는 헬멧 미착용으로, 가을철 안전한 라이딩을 즐기고 싶다면 헬멧 착용은 필수다. 최근 가을철 패션·생활 소품의 소재로도 활용되는 코르크 재질의 헬멧이 출시돼 라이딩 패셔니스타들의 구매욕을 자극하고 있다.

포르투갈 회사 넥스프로의 ‘넥스 X60 코르크’는 코르크 소재로 만들어진 헬멧으로 가을과 어울리는 클래식한 감성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자랑한다.

부드러운 코르크 재질로 되어 있어 헬멧의 기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들기 쉽지만 넥스 X60 코르크의 표면은 성형 처리로 마무리한 열가소성 코르크 소재로 되어 있어 외부 충격으로부터 머리를 보호하는 성능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또한 헬멧의 내부가 땀과 알러지 방지에 탁월한 소재로 완성되어 있어 한층 더 상쾌한 기분으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