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박람회인 2013 대한민국 식품대전이 세계에서 현존하는 볍씨 중 가장 오래된 소로리 볍씨를 일반인에 선보인다.
1만 5천여년 전의 것으로 확인 된 소로리 볍씨는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되는 KOREA FOOD SHOW 2013의 비전식품관에서 실제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1998년 충청북도 소로리에서 발견된 소로리 볍씨는 국제 고고학회에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볍씨로 공식 인정받으며, 쌀을 주식으로 하는 전 세계에 쌀의 기원과 진화에 관한 중요한 연구자료로 활용될 수 있어 큰 의미가 있다.
KOREA FOOD SHOW 2013은 현재 다양한 종자들의 근원이 되는 ‘소로리 볍씨’를 관람객에게 직접 소개하면서 과학 기술이 융합된 국내 종자 산업의 미래상을 제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전통식품관에는 국내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요리책인 수운잡방이 최초로 대중에 소개돼 관람객의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조선시대 양반가의 음식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수운잡방’에는 각종 술의 제조법과 식초 및 장 담그는 법, 각종 김치 담그는 법, 다과와 탕류의 조리법뿐만 아니라 채소 재배법 등 200여 개에 이르는 요리법들이 다양하게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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