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AC미디어 김민섭 기자 / cralearz@nacpress.com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국내 e스포츠 및 방송 파트너사인 곰TV는 2011 LG 시네마3D 월드 챔피언십 서울(2011 LG Cinema3D World Championship Seoul, 이하 LG 시네마3D 월드 챔피언십) 16강전을 마무리하고 4월 1일부터 8강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곰TV가 주최하고 LG전자와 인텔코리아가 공동 스폰서로 참여하는 2011 GSL(Global StarCraft® II League) 투어의 연간 리그 중 하나로, 전 세계 스타크래프트 Ⅱ 고수들을 초청해 세계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다.

지난 3월 28일부터 시작된 LG 시네마3D 월드 챔피언십은 친선 이벤트 매치인 월드 팀리그로 그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28일과 29일에 펼쳐진 경기에서 한국 올스타즈 팀은 월드 올스타즈 팀을 상대로 8:7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한국 올스타즈 팀의 위상을 전 세계에 드러냈다.

이어 30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LG 시네마 3D 월드 챔피언십 16강에서는 세계 최고 선수들의 대결답게 시작부터 팽팽한 명경기들이 속출하며 e스포츠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종현 선수는 크리스 로렌져(Huk) 선수를 상대로 2:1의 승리를 거두었고 박성준 선수는 이윤열 선수를 2:0으로 압도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또한 강초원 선수는 알렉세이 크로프니크(White-ra) 선수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펼쳐보이며 승리를 거머쥐었고 드미트로 필립척(Dimaga) 선수는 저그전 무패 기록의 임재덕 선수에게 첫 패배의 기록을 선사하며 8강에 안착했다.

31일 진행된 16강에서는 이정훈 선수가 양 치아 청(Sen) 선수를 상대로 2:0의 승리를 거두었고 이어 펼쳐진 경기에서 페이암 토기얀(TT1) 선수는 앤드류 펜더(mOOnGLaDe) 선수를 상대로 승리를 거머쥐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또한 장민철 선수는 GSL 2회 우승에 걸맞는 압도적인 경기를 펼쳐보이며 스테판 앤더슨(Morrow) 선수를 2:0으로 제압하고 가볍게 8강에 진출했다. 이정환 선수는 조나단 월시(Jinro) 선수를 상대로 2:0의 승리를 거두며 8강행 티켓의 마지막 주인공이 되었다.

이어지는 8강은 4월 1일과 2일, 양일간 펼쳐지며 특히 4월 2일 경기는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LG 시네마3D 게임 페스티벌’ 메인무대에서 오후 2시 40분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 시작에 앞서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공동 설립자 겸 CEO(Mike Morhaime, CEO and cofounder of Blizzard Entertainment)가 축하 인사말을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스페셜 이벤트 매치로 2일 오후 7시 30분에는 장민철 vs 이윤열 선수, 3일 오후 5시에는 임요환 vs 박성준 선수의 경기가 펼쳐진다. 스타크래프트의 전설급 선수들이 펼치는 이벤트 매치 소식에 e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곰TV 제작센터 한규복 PD는 “이번 LG 시네마3D 월드 챔피언십은 진정한 글로벌 스타크래프트 II 리그의 의미를 되새겨 세계인의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며 “이제 LG 시네마3D 월드 챔피언십 일정의 절반이 지난 가운데 앞으로 진행될 경기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LG 시네마3D 월드 챔피언십은 GSL 공식 홈페이지(http://esports.gomtv.com/gsl)와 곰TV GSL 채널(http://ch.gomtv.com/450)에서 생방송과 VOD로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애니박스 채널을 통해 케이블TV, 위성방송, 위성DMB에서도 생방송으로 즐길 수 있으며, IPTV Olleh TV에서도 볼 수 있다.

또한 4월 2일에 열리는 이벤트 매치는 GSL 공식 홈페이지와 스카이라이프에서 시청 가능하며 스카이라이프는 3D로 방송되어 팬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NAC미디어 김민섭 기자 / cralear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