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NAC] 색다는 즐거움이 함께한 영화 '페스티발' 제작보고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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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NAC] 색다는 즐거움이 함께한 영화 '페스티발' 제작보고회 현장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10.10.20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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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를 보는 뉴스! NAC미디어 - 뉴스 애니한닷컴 / webmaster@nacpress.com ] '천하장사 마돈나'를 통해 데뷔와 동시에 관객과 언론을 단번에 사로 잡은 이해영 감독과 충무로의 빛나는 명품 배우 신하균, 엄지원, 심혜진, 성동일, 류승범, 백진희, 오달수 주연의 영화 '페스티발'이 10월 18일 월요일 오전11시에 압구정 예홀에서 지금까지 개최했던 제작보고회와는 차원이 色다른 제작보고회를 개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바로 ‘섹시 코미디’라는 영화의 컨셉을 살려 영화 '페스티발'의 제작보고회는 행사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나무들이 쭉 심어져 있던 현장에는 각각의 나무에 각양각색의 콘돔을 장식, 때이른 크리스마스 트리 분위기를 내며 시선을 모았다. 여기에 맞은편으로는 영화 속 ‘지수’(엄지원 분)가 ‘장배’(신하균 분)의 상상 속에서 타고 나오는 거대 바이브레이터가 설치되어 입장객의 발걸음을 사로 잡았다.


본 제작보고회 행사는 개그맨 송준근의 사회로 진행, 김지운 감독, 장훈 감독을 비롯한 대한민국 대표 감독들과 엄정화, 안성기, 문소리 등 배우들이 전하는 추천 영상으로 시작되었다.


본격적인 기자간담회에서는 이해영 감독은 “아주 평범한 사람들이 각기 내면에 있는 평범하지 않은 사람들이 가지는 성적 취향에 대한 농담이다. 영화 중 후반부로 가면서 관객과 소통하기 위한 진심의 기술을 사용한 영화이다.”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많은 질문 중, 촬영할 때 언제 가장 민망했냐는 기자의 질문에 신하균은 “다른 분들처럼 노출이나 의상 같은 것 보다 대사 때문에 민망했다.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대사들을 해야 했는데 많이 민망했다.”고 말하기도. 또한 엄지원은 “사실 신하균씨가 아이돌을 매우 좋아한다. 아이돌 그룹을 줄줄 꿰고 있다.”라는 폭탄(?!) 발언에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극중 란제리를 사랑하는 국어 선생님으로 나오는 오달수는 “여자 속옷 막상 입어보니 괜찮았다. 처음엔 여자 속옷을 고르는 장면도 민망했지만, 나중엔 입는 것도 자연스러웠다. 잘 극복했다.” 라며 생애 첫 여성 속옷의 경험을 밝히며 화기애애한 제작보고회 현장을 이어 갔다.


이해영 감독을 비롯 신하균, 엄지원, 심혜진, 성동일, 류승범, 백진희, 오달수 등 주연배우 7명이 모두 참석한 '페스티발' 제작보고회는 영화의 색깔만큼이나 유쾌하고 야릇한 시간을 가지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오랜만에 찾아온 업그레이드 판 섹시 코미디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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