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를 보는 뉴스! NAC미디어 - 뉴스 애니한닷컴 / webmaster@nacpress.com ] 오는 10월 23, 24일, 양일간 올림픽공원에서 펼쳐질 도심 속의 피크닉 같은 음악 축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0(이하 GMF2010)’은 이제 네 번째 해를 맞이하고 있다.

모던한 삶을 꿈꾸는 사람들의 숲 ‘민트페이퍼’의 1년간을 종합하는 의미에 GMF는 여타 페스티벌과 차별되는 새로운 기획과 참신한 진행으로 점차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대한민국 대표적인 음악 축제로 성장하였다. 2008년 페퍼톤스(Peppertones)의 “New Hippie Generation(DJ Lozik RMX)”, 2009년 나루(naru)와 뎁(deb)의 “너와 나의 프롤로그(GMF2009 Lozik RMX)로 이어진 청량함 가득한 페스티벌 테마송은 지금까지도 ‘가을 추억=GMF’의 공식을 만드는 특별한 매개체로 기억되고 있다.

금년 역시 GMF는 페스티벌 기간 내내 함께할 테마송들을 담아 스페셜 음반의 형태로 발표. 무엇보다 관심을 모으는 부분은 페스티벌 레이디인 배우 한효주가 참여한 러브 테마송으로 한효주의 기교 없이 맑고 담백한 목소리와 노리플라이(No Reply)의 연주가 더해진 듀엣송 ‘Don’t You Know’는 민트페이퍼와 GMF팬들의 애청곡 ‘조금씩, 천천히, 너에게’(노리플라이+타루)를 떠올리게 하는 수줍고 사랑스러운 노래다. 살인적인 드라마 스케줄 중 진행된 트레일러 촬영에서 이미 놀라울 정도의 의욕을 내비쳤던 한효주는 테마송 역시 틈틈이 노래 연습은 물론 가사까지 완벽하게 외워오며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

또한, 민트페이퍼의 기획 음반 “Life”의 타이틀곡으로 사랑 받아온 ‘데이브레이크(Daybreak)’의 ‘팝콘’은 ‘Lozik(APLS)’의 리믹스를 통해 공식 테마송으로 새로이 탄생했다. 트레일러를 비롯 각종 홍보물에 이미 자주 사용되며 친숙해진 ‘팝콘(GMF2010 LOZIK RMX)’는 페스티벌을 함께 하는 관객과 스탭 모두의 설레는 마음을 가득 담고 있는 곡.

지난해에 이어 환경을 생각하는 GMF와 민트페이퍼의 마음을 담은 곡도 있다. 아티스트가 중심이 된 환경 캠페인 ‘balance our eARTh’의 테마송인 ‘북극곰아’(좋아서 하는 밴드)는 지난 봄 ‘Beautiful Mint Life’를 통해 소개되며 이미 친숙한 곡. 동요에 가까운 쉬운 멜로디와 노랫말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환경 문제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