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AC미디어 (뉴스 애니한닷컴) / webmaster@nacpress.com ] 경기-인천 지역 방송의 새로운 지평을 열 KBS 경인방송센터가 13일(월) 개국과 함께 역사적인 첫 전파를 내보냈다.


경기도와 인천광역시를 방송 권역으로 하는 KBS 경인방송센터는평일 1TV <뉴스 9>에 약 12분, 오후 7시 <뉴스 네트워크>에 약 5분씩 경기-인천 지역 뉴스를 편성해 방송을 시작했다.


2011년부터는 지역의 주요 이슈를 다루는 심층 시사-보도-문화 좌담 프로그램을 추가하고 2012년에는 아침 <뉴스광장>과 <930 뉴스>에도 지역 뉴스를 편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경인방송센터 자체 제작 프로그램의 편성비율은 2010년 1.3%에서 2011년 2.0%, 2012년 3.0%까지 확대된다.
 

KBS는 개국 당일인 13일 밤 9시 <뉴스 9>를 경기 수원 화성에서 개국 특집으로 진행하면서 경인방송센터 개국의 의미와 배경, 경인지역의 현안을 자세히 소개했다.
 

이에 앞서 오후 5시에는 경인방송센터가 들어선 KBS 수원센터 잔디마당에서 개국식에 이은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개국식에는 김인규 KBS 사장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송영길 인천시장,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 김진표 민주당 최고위원을 비롯해 경기-인천 지역 자치단체장 등 주요 인사 120여 명과 주민들이 참석해 경인방송센터 개국을 축하했다.
 

이어 벌어진 축하공연에는 가수 설운도, 현숙, 정수라 등과 그룹 노라조, 시크릿 등이 출연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축제의 분위기를 나눴다.


KBS는, 경인방송센터를 통해 전 인구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경기-인천 지역 시청자들의 알 권리 충족과 독자적인 지역성을 구현하는 방송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금까지의 사건-사고 중심 취재에서 벗어나 지방자치 현안과 생활 정보, 경제 동향 등 지역민에 밀착한 뉴스를 제공하고,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각 기관 대상 취재를 강화해 감시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약속했다.
 

KBS는 또, 경인방송센터의 인력은 신규 선발 없이 기존 KBS 인력을 재배치해 효율적으로 운영하며, 제작 및 송신시설도 수원센터와 기존 장비를 최대한 활용해 예산을 절감했다고 덧붙였다. 


경기-인천 지역은 서울과 별개의 지역성을 갖고 있는데도‘수도권’ 논리에 매몰돼 기본적인 방송서비스가 부족하다는 지적과 함께 별도의 로컬 방송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지속돼 왔다. 지난해 말과 올해 초 실시한 KBS의 전화 조사에서는 경기도민의 79.3%, 인천시민의 79.8%가 별도의 뉴스와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답변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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