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가나의 엄친아' 아부다드 와 형제의 나라에서 온 '핸섬가이' 에네스 카야


[ 하루를 보는 뉴스! NAC미디어 - 뉴스 애니한닷컴 / webmaster@nacpress.com ] 지난 주말 유료 시사회를 통해 관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초능력자>가 주연 배우들 못지 않은 빛나는 조연들의 명연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사회장을 찾은 관객들을 사로잡은 이들은 바로 외국인 캐릭터 ‘버바’와 ‘알’이다. 극 중 규남(고수)의 절친이자 폐차장 동료로 출연하는 그들은 국적과 피부색이 다름에도 불구, 한국 사람보다 더 한국 말을 잘하는 인물들로 등장한다. 관객들은 전혀 예상치도 못한 인물들의 출연과 유창한 한국말에 처음에는 당황하면서도 영화가 진행될수록 그들의 등장 순간에 웃을 준비를 할 정도로 그들의 매력에 빠져들게 된다.


극 중 ‘버바’로 출연하는 ‘아부다드’라는 배우는 아프리카 가나 출신으로 이번 <초능력자>가 데뷔작이다. 연기 경력도 전무한 그는 한국 체류 기간이 채 1년 6개월도 되지 않았음에도 천연덕스럽게 연기하며 한국말 대사를 완벽하게 소화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우연히 오디션을 통해 <초능력자>에 합류하게 된 그는 사실 한국에 의학을 공부하기 위해 유학 온 재원으로 촬영 현장에서는 일명 ‘가나의 엄친아’로 불렸다. 그는 쾌활한 성격으로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하기도. 지난 <초능력자> VIP 시사회 현장에서도 객석과 함께 랩을 하는 이색적인 무대인사로 큰 호응을 얻어내기도 했다.


 ‘알’로 출연하는 ‘에네스 카야’는 말투만 들으면 영락없는 한국 사람이다. 그는 한국 사회에 100% 적응한 외국인으로 등장해 각종 전문 용어들을 스스럼없이 구사하는 것은 물론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관객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터키 출신으로 한국에 체류한지 7년째인 그는 전 서울 FC 감독의 통역사로 활동한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준수한 외모로 방송 활동도 한바 있는 그의 연기를 본 많은 이들은 다른 사람이 더빙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할 정도로 실감나는 연기를 선보였다.


이들이 관객들을 사로잡는 것은 비단 유창한 한국말 때문만은 아니다. 긴장감 넘치는 강동원과 고수의 대결 속에서 두 사람은 관객의 긴장을 풀어주는 감초 같은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또한 능청스러운 캐릭터, 규남을 위해 자신들의 모든 것을 걸고 함께하는 의리로 관객들을 사로 잡고 있기 때문이다. 촬영이 진행되는 동안 이들과 긴 시간을 함께한 고수는 “처음에는 이들의 지나친 건강함에 주눅이 들 정도였다. 하지만 이제는 정말 친동생들처럼 느껴진다.”며 이들과 함께한 소감을 밝혔다. 시사회 이후 각종 언론에서 이들의 코믹 감초 연기에 대한 칭찬이 줄을 이어 이들을 향한 관심은 더욱 뜨거워 질 것으로 보인다.


강동원-고수의 동반 출연과 헐리우드 SF 영화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이 아닌, 보다 현실적인 ‘초능력자’와 그 능력이 유일하게 통하지 않는 남자의 대결이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주목 받고 있는 <초능력자>는 언론시사를 통해 그 비범함을 인정받으며 2010년 11월 10일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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