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AC미디어 김대영 기자 / daekim@nacpress.com ] 배우 김승우와 이다해가 10시간 동안 쏟아지는 물줄기 속에서 열연을 펼쳤다.


이다해와 김승우는 오는 5월 30일 첫 방송될 MBC 새 월화극 ‘미스 리플리’(극본 김선영, 연출 최이섭/제작 커튼콜미디어)에서 세차게 내리는 폭우 속에서 운명적인 첫 만남을 갖게 되는 장면을 촬영했다.


극 중 일자리를 얻기 위해 면접을 보러 이리저리 다니지만 쉽게 일할 곳을 구하지 못해 좌절한 장미리(이다해)가 비가 오는 것도 아랑곳없이 비를 홀딱 맞으면서 걷고 있는 상황. 이때 장미리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채 차를 몰던 장명훈(김승우)이 장미리 앞에서 급정거를 하게 되고, 이로 인해 흙탕물이 장미리에게 온통 튀게 된다. 빗물에 흙탕물까지 뒤집어 쓴 장미리와 함께 비를 맞게 된 장명훈의 모습이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굴곡 많은 스토리를 예고하고 있는 셈이다.


지난 4일 경기도 성남의 아트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촬영은 거침없이 퍼붓는 폭우를 실감나게 표현하기 위해 대형 살수차가 동원, 약 8톤이 넘는 물줄기를 두 사람에게 뿜어냈다. 두 사람은 한치 앞도 잘 보이지 않는 물 폭풍을 10시간 동안 내리 맞는 강도 높은 장면인데도 불구하고 NG 한 번 내지 않고 감독의 OK사인을 받아내며 “역시 연기파배우답다”는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


실제로 두 사람은 촬영장에서 나란히 앉아 대본을 숙지하는가 하면, 한 장면 한 장면 촬영 전마다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며 장면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등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열혈모드를 펼쳐내 촬영장을 훈훈케하고 있다.


투혼을 펼치는 배우들과 함께 스태프들의 노력 또한 빛을 발했다. 김승우가 몰던 자동차가 급정거 하며 이다해에게 물을 튀기는 장면은 위험천만한 사고의 위험성이 있다는 점에서 스태프들 또한 10시간 동안 긴장감을 늦추지 못한 채 촬영을 지켜봐야했다는 귀띔이다.


제작사 측은 “김승우와 이다해가 장명훈과 장미리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해 정말 많은 대화를 나누며 서로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촬영 시작 전부터 다양한 의견 교환을 해 온 두 사람이어서 어떤 장면에서도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두 사람의 드라마에 대한 노력이 훌륭한 작품을 완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미스 리플리’는 한 여자가 뜻하지 않게 던진 거짓말이 또 다른 거짓말을 낳으면서, 끊임없는 거짓말의 수렁에 빠지게 되고 결국 거짓말 때문에 모든 것을 물거품처럼 잃게 될 위기에 처하게 되는 내용이다. 또한 탐욕스런 욕망을 가진 이 여자를 사랑하게 된 두 남자가 사랑과 파멸의 사이에서 갈등과 화해를 하게 되는 정통 멜로물이다.


이다해는 각각 거짓말 한번으로 치명적인 나락에 빠지는 장미리 역을, 김승우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1등을 목표로 물불 가리지 않고 살아온 냉철한 감성의 소유자 호텔지배인 장명훈 역을 맡았다. 한편 MBC 새 월화드라마 '리플리'는 '짝패' 후속으로 오는 5월 30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MBC)

 


NAC미디어 김대영 기자 / dae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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