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AC미디어 김대영 기자 / daekim@nacpress.com ] 1961년 문화방송 라디오 1기 공채 출신인 배우 나문희가 MBC 50주년 특별기획다큐「타임」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나문희는 MBC 다큐「타임」시리즈 가운데 ‘비밀이야기’ 편에 내레이터로 참여하여, 지난 50년간 시대변화에 따른 비밀의 변천사를 그녀의 따뜻한 목소리로 시청자들에게 전달한다.


지난 23일 오전, 여의도에 있는 한 스튜디오에서 나문희는 “많은 내레이션 녹음이 있었지만, 이렇게 떨린 적은 처음이다”라고 밝히며, 환한 웃음과 함께 녹음을 시작했다.


따뜻한 목소리로 정성스럽게 녹음을 시작한 나문희는 비밀을 요구하며 기부를 실천하는 애틋한 영상을 내레이션 할 때에는 잠시 “너무 감동적이어서 목이 메인다“며 휴식을 취했으며, “사람들에게 비밀은 살면서 힘을 갖게 하는 보물이 될 수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나문희는 녹음을 마치고 "50년 동안 함께한 MBC 창사50주년 특집 프로그램의 내레이션을 맡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단순하면서도 복잡한 비밀이라는 주제를 따뜻하고 자연스럽게 잘 다룬 것 같아 많이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비밀이야기’는 자녀에게 불치병을 숨겨야만 했던 엄마의 비밀, 외환위기 시절 실직한 사실을 가족들에게 숨겨야만 했던 가장들의 이야기, 비밀을 요구하며 사회구호단체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등 시대변화에 따라 변화된 다양한 비밀 사연들을 모아,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김경호 PD는 "MBC 공채 1기이자 국민엄마라는 따뜻한 이미지를 가진 나문희씨가 창사 50주년 「타임」의 기획의도와 잘 부합되고, 가족들의 사랑과 비밀에 관련된 내레이션을 따듯하게 전달할 수 있을 것 같아 내레이션을 부탁했다“고 전했다.


MBC 50주년 특집 다큐시리즈 <타임>은 ‘전화’ ‘술’ ‘여성’ ‘소리’ ‘비밀’ ‘돈’ 등 다양한 주제어를 통해 대한민국 근 현대사 50년의 역사를 돌아보는 신개념 하이브리드 다큐다. 철저하게 열린 프로그램을 지향할 <타임>은 원로 명사, 작가, 문화 예술계 인사 등의 조언을 받으며 스토리 발굴과 구성 등 제작 전반에 참여하도록 했다. 


이명세 (형사), 류승완(짝패, 부당거래), 권칠인(싱글즈), 김현석(시라노 연애조작단) 등 한국 영화를 이끌고 있는 대표적 영화감독들과 MBC 보도제작국 이성주 기자, 조승원 기자, 문화 평론가 임범 등이 각자 대한민국 50년을 통찰하는 소주제를 정한 뒤 다큐를 제작하고 있다. 현역으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유명 영화감독들이 총 네 편의 다큐를 직접 연출하도록 한 것은 영화감독의 방송 다큐 참여라는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MBC 50주년 특집 다큐시리즈 <타임>은 배우 공효진이 내레이션을 맡은 ‘새드 무비를 아시나요?’를 시작으로 오는 6월 2일 밤 11시 5분부터 매주 1편씩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MBC)

 

 

NAC미디어 김대영 기자 / dae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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