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AC미디어 뉴스팀 / webmaster@news.anihan.com ] FA자격을 취득한 포수 김상훈(32)이 KIA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김상훈은 11일 오전 광주 구단사무소에서 협상을 갖고 계약금 8억원, 2010년 연봉 2억2500만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했다. 김상훈은 올해 FA 자격을 얻은 8명 가운데 가장 먼저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00년 전신 해태에 입단한 김상훈은 10년 동안 1076경기에 출전 타율 2할4푼9리, 58홈런, 375타점을 기록했다. 데뷔와 함께 주전포수로 발탁돼 10년동안 안방을 지켰다. 지난 해 FA 자격취득이 기대됐으나 4월 부상을 당해 올해로 미루어졌다.

 

기존 최다 금액은 LG 조인성이 지난 2007시즌을 마치고 받은 총액 34억 원이다. 조인성은 당시 계약금 12억원, 연봉 4억원, 옵션 6억 원, 계약기간은 3+1년이었다. 박경완은 지난 2003년 현대에서 SK로 이적하며 19억 원(옵션 4억 원 포함 23억 원)을 받았다.

 

KIA가 후한 대접을 하게 된 이유는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공로가 컸기 때문이다. 주전포수로 투수들을 잘 리드했고 주장으로도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했다. 여기에 우승 프리미엄까지 더해져 연봉 1억5000만 원에서 사실상 잭팟을 터트렸다.

 

김상훈은 지난 9일 계약실무자인 윤기두 운영팀장과 전날 만나 서로의 입장차를 확인했다. 하지만 조건면에서 현격한 차이는 아니었다. 때문에 10일 저녁 두 번째 만남에서 사실상 합의했고 이날 오전 구단 사무실에 들려 사인했다.

 

김상훈은 계약을 마친 후 “그동안 성원을 보내준 팬들과 아낌없이 지원을 해 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특히 주장으로서 V10을 이루고 FA계약을 하게 된 것은 물론 KIA타이거즈에서 선수 생활을 지속하게 돼 무엇보다 기쁘다. 앞으로 훈련에만 전념, 내년엔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KIA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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