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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지역사회와 유기적 협력관계 구축의 성공 모델로 평가”

전국 31개 무인(간이)역이 새로운 주인을 만난 지 백일이 지났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경원선 신망리역의 작은 도서관 조성, 경북선 용궁역 등 아름다운 역사 만들기, 경부선 지탄역의 대외 홍보활동 등 명예역장들의 개성과 열정이 담긴 다양한 활동들이 가시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36명의 명예역장들은 지난 백일 동안 역사 주변 환경정비 뿐 아니라 지역주민과 협력해 간이역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 놓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경영효율화로 점차 늘어나고 있는 무인역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기 위한 수단으로 올해 ‘무인(간이)역 명예역장’ 제도를 첫 시도해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원선 신망리역 정영태(45세)·이원갑(55세) 공동 명예역장은 지역주민과 함께 지역사회와 소통의 공간인 작은 도서관을 만들었다. 신망리역 작은 도서관은 마을주민들이 직접 내부 인테리어 공사 참여하고, 도서까지 기증해 탄생됐다. 이렇게 오픈된 작은 도서관은 동네 사랑방과 같은 따뜻한 공간으로 지역공동체의 중심이 되고 있다. 지난 8월 15일에는 이원갑 명예역장은 ‘참거리 나눔행사’에서 마을 어르신들과 따뜻한 점심식사(국수)를 나누기 했다.

▲ 경북선 용궁역 임정녀(51세) 명예역장은 용궁역 인근 마을주민으로 일주일에 3~4회 역사를 방문해 고객안내, 역사 주변 청소, 화단 정비 등 열정적으로 역사를 가꾸고 있다. 이러한 변화된 모습은 지난 9월 6일 방송된 KBS2TV ‘해피선데이 <1박2일>’(강호동 등 출연)을 통해 전국에 알려졌다. 한편, 임역장의 관심과 열정은 고객의 마음에도 흡족하게 해 표창장을 주라는 고객의 칭찬 민원을 받기도 했다.

▲ 경부선 지탄역 윤희일(45세)·이용환(50세) 공동 명예역장은 현직 기자라는 직업을 십분 활용해 잘 알려지지 않은 작은 역사를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열심이다. 윤역장은 지난 8월 취재로 만난 연극배우 윤석화씨와 박정자씨에게 지탄역 후원 메세지를 받았다. 특히, 해외철도통인 윤역장은 지난 6월 중국과 러시아 방문시 지탄역과 우리 철도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한편, 경부선 지탄역은 인근 마을주민인 공동 명예역장을 맡고 있는 이용환씨가 역사 내외부 관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어 두 사람의 완벽한 콤비가 조화를 이뤄낸 곳이다.

▲ 경전선 낙동강역 권영현(51세) 명예역장은 풍부한 아이디어로 낙동강역을 알리고 있다. 권역장은 낙동강역 여행객을 위해 역사 환영 방문 스탬프와 주변 관광안내도를 자체 제작해 비치했다. 또, 방명록에는 낙동강역 방문객들의 여행추억을 하루하루의 역사가 기록되고 있다.

▲ 중앙선 매곡역 진귀연(62세) 명예역장과 경북선 함창역(69세) 박민웅 명예역장은 철도 퇴직자로, 누구보다 열심히 명예역장의 소임을 다하고 있다. 이들은 기본적인 역사 환경미화 뿐 아니라 철도전문가답게 무인역 안내표지를 정비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코레일은 지난 6월 5일 5.2대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발된 36명에 대해 ‘명예역장 임명식’을 가졌다. 명예역장이 임명된 간이역은 건물이 있고 열차가 정차(28개역)하며, 문화재로 등록된 역(3개역)으로 총 31개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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