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꾼 김지희씨가 오는 11월 1일 저녁 7시 30분 서울 대흥동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소리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의 주제인 ‘길을 걷다’는 그녀가 걸어온 소리꾼의 삶을 대변해주고 있다. 그녀는 한양대 국악과에서 판소리를 전공했다. 김수연․안숙선 선생의 가르침을 받았으며 정교사 자격증도 취득했다.
 
졸업 후에는 각종 악극과 마당놀이, 뮤지컬에 출연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냈다. 하지만 2004년 그녀 나의 30세에 귀농인 남편을 만나 결혼한 후 돌연 강원도 횡성으로 삶의 터전을 옮기고 농사꾼이 되었다.
 
그 후 그녀는 향토 소리 배우기에 열중했다. 농사지으며 흥겨움에 내뱉던 노동요를 이웃 어르신들로부터 익혔다.

 

사라질 위기에 처한 향토 소리를 후대에 전승하겠다 결심하고 전통공연예술단 ‘농음’을 창단해 우리의 소리를 전국 방방곡곡에 전해 왔다.

 

향토민요가 우리의 문화적 정서에 깊숙이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기여한 것이다.
 
2017 강원문화재단 전문예술창작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에서 그녀는 소리 배움의 길에서 만났던 판소리, 남도민요, 경기민요, 강원도 향토민요, 직접 작곡한 창작곡 등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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