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설어했던 눈빛은 이내 반기는 꼬리짓으로 돌아왔다. 아프리카TV BJ들은 그렇게 그들과 가족이 됐다.

 

아프리카TV 인기 BJ들은 지난 21일 경기 안성에 위치한 유기견 보호소 ‘행복한 보금자리’를 찾았다. 시작은 주말마다 유기견 봉사활동을 하는 한 BJ의 제안이었다.

 

누군가로부터 버림받은 유기견들을 돕자는 호소였다.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BJ들이 계속 늘어나자, 아프리카TV 직원들도 함께 뜻을 모으기로 했다.

 

아프리카TV BJ와 직원 30여명은 이날 오전 11시 견사 청소를 시작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찌는 듯한 폭염 속에서 배설물 청소와 건물 보수를 마치고, 목욕과 미용 등에도 도전했다. 다양한 재주를 가지고 있는 BJ들답게 저마다 유기견들과의 추억을 담아 직접 벽화를 그리고 사진도 찍었다.

 

공식방송으로 기획되지 않았음에도 BJ들의 개인방송에는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시청자들의 방문이 계속 이어져 누적 시청자 수는 3만여명에 달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BJ들의 사연은 저마다 각양각색이었다.

 

평소 유기견들을 돕고 싶었다는 BJ부터 이미 유기견 단체에 후원하고 있었다는 BJ, 직접 와서 보니 관심과 지원이 너무 부족한 것 같다며 정기적 봉사활동 참여 의사를 내비친 BJ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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